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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게임위드인] '멀티플랫폼·중국·서브컬처' 게임스컴이 던진 세 가지 질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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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게임스컴 [촬영 김주환] (쾰른=연합뉴스) 김주환 기자 =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게임쇼 '게임스컴 2023'이 25일(현지시간)  B2B (기업간 거래) 전시를 종료하며 막바지에 접어들었다. 게임스컴은 당초 관람객 중심 행사였으나, 올해 북미권 게임쇼  E3 가 취소되며 전 세계 게임사의 신작 공개 수요를 집어삼킨 매머드급 게임쇼로 떠올랐다. 나흘 동안 둘러본 게임스컴은 최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 한국 게임 업계에 새로운 키워드를 던지고 있었다. 게임스컴 2023 (쾰른=연합뉴스) 김주환 기자 = 25일(현지 시간) 독일 쾰른에서 열린 '게임스컴 2023' 현장이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. 2023.8.25  jujuk @ yna.co.kr PC· 콘솔 멀티플랫폼 게임이 대세…모바일 게임 찾기 힘들어 게임스컴 전시장을 수놓은 글로벌 게임사 부스에서 가장 눈에 띈 점은 한국 게임 업계의 주력 플랫폼인 모바일 게임을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다. 당장 개막 전야제 행사인 '오프닝 나이트 라이브'( ONL )에서 소개된 24종의 게임 트레일러 중 모바일 기기를 지원하는 작품은 '마블 스냅'과 '젠레스 존 제로' 2개에 불과했다. 마이크로소프트( MS )를 비롯해 유비소프트, 닌텐도, 세가, 반다이 남코 등 대형 게임 유통사들은  PC· 콘솔 플랫폼으로 화려한 그래픽과 연출, 깊이 있는 게임성을 홍보하는 데 주력했다. 일부 모바일 게임 부스도 있었지만, 관람객이 몰린 오후 '러시아워' 시간에도 얼마 기다리지 않아 게임을 체험할 수 있었다. 하이브 IM 이 단독 부스를 내고 선보인 '별이되어라2: 베다의 기사들'(영문명 ' ASTRA ') 역시 시연 부스의 대부분은 대형 모니터와 키보드 콘솔 게임패드가 놓인  PC  체험 공간이 차지했다. 북미·유럽 시장에서 인정받는 게임을 내놓으려면 콘솔 플랫폼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장면이었